8년 전 직장인 건강검진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고 한달간 약을 복용했다. 그 후 1년 뒤 결절이 여러개 생겼다고 했다. 최근 2년전 건강검진에서 결절 중 하나가 모양이 이상하다고 세침검사 권유를 받았고,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. 그러다 8개월간 기침이 지속되고 목 이물감, 압통이 느껴져 올 1월에 건강검진과 세침검사(별도 예약요)를 진행했다. 사실 이때도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므로 증상이 흡사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. 일주일 뒤 원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다 안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, 큰 병원으로 가서 수술하라고 하셨다. 분당서울대병원 최준영 교수님께 예약했다. 갑상선암 수술로 진료 받았다고 했더니 진료 날짜를 최대한 빨리 해주셨다. 진료일 당일 아침에 필립으로 가서 채취한 조직 슬라이드, ..